내가 요즘 거의 매일 쓰는 앱은? 쿠팡

정답은 쿠팡...

정말 쿠팡 새벽배송은 신세계다. 쿠팡을 알기 전과 후 나의 행복지수가 달라졌다고 해야할까?

쿠팡을 만나기 전...잠들기 전 침대에 누워 내일은 아이들 아침으로 뭘 해주지? 라는 생각을 하다가 아차...

냉장고에 재료라고 할 만한 것은 아무것도 없다??? 는 사실을 깨달는 순간 휴우... 또는 이거이거는 있는데 이게 없네...한 적이 한두번이 아니었다. 그렇다고 슈퍼에 갈 수 있는 시간도 아니고..

 

그런데 요즘은? 밤12시 전이라면 재빠르게 앱에서 재료를 담은후 결제하면

다음 날 새벽 집 문앞에서 나를 반기도 있는 쿠팡 프레시백을 만날 수 있다. 오예~

정말 바쁜 워킹맘에게 이렇게나 고마운 앱은 없다. 

게다가 로켓베송은 무료배송에 무료 반품까지 되니...

 

그야말로 4900원의 행복이라고 하겠다. 물론 처음에는 2900원이었지만...

뭐 어쩌겠는가 갑자기 2000원이라는 약 70%의 가격 인상에도 한마디 못하고 회원을 유지 할 수밖에...

어쨋든 이렇게 유용한 쿠팡의  내가  사용하는 또 다른 기능은?

쿠팡플레이

쿠팡 플레이 첫 화면 Top 리스트를 보면 1위가 SNL인 것 같은데 내가 자주 보는 프로그램은 SNL은 아니다.

직업이 직업인 만큼 나는 하루에 1~2시간은 꼭 영어듣기를 하는 편인데 그래서 주로 미드를 많이 본다.

 

사실 처음 쿠팡플레이가 나왔을 때는 컨텐츠도 거의 없어서 자주 들어가지 않았었다.

대신 외국인 친구가 가르쳐준 무료 OTT사이트를 자주 이용했었다.

이 사이트에는 최신 영화는 물론이고 한국드라마까지 없는 게 없을 정도..

그런데 문제는 광고가 너무 많이 나오고 보기 민망한 그런 광고가 주로 나왔었다. 누가 볼까 걱정스러운...

그래서 어느날 다시 쿠팡플레이에 들어 와보니 최신 영화나 미드도 꽤 많고 컨텐츠가 많이 다양해졌더라.

 

그래서 나는 주로 미드를 보고 우리 아이들에게는 영어로 된 anime series를 보여준다.

교육용으로 영어자막이 있는 만화시리즈도 꽤 많이 있다.

내가 아이들에게 보여주는 만화는 내친구 아서와 위베어베어스 이 시리즈들은 초등 영어듣기용으로 정말 좋다.

쿠팡플레이에서 내가 추천하는 미드는? 

멘탈리스 Mentalist 빅뱅이론 Big Bang Theory 시트 크릭 패밀리 Schitt's Creek

쿠팡플레이에사 만날 수 있는 미드 중 나는  멘탈리스트를 제일 좋아한다 주인공 Patrick Jane이 엄청나게 매력적이고 사건을 해결해 나가는 과정이 굉장히 흥미롭다. 빅뱅이론과 시트 크릭도 가볍게 보기 좋은 미드다.

나중에 요 미드들은 자세히 리뷰해 볼 예정~

 

쿠팡은 나에게 꽤 이득이다. 난 앞으로도 한동안 열심히 사용할 것 같다.

요즘 쿠팡 주식은 어찌되어 가나...좀 사놔야되나..

 

이번 주말 어디 갈까?  ikea 이케아 기흥점 어때?

 

울 집 두 초딩녀석들...세상에서 가장 사랑하는 아이들이지만 주말에 종일 집에 같이 있으면 세 끼 차리느라 힘들고 잔소리도 하게 되고 지지고 볶고 하루가 참~~~~~~ 길다라는...느낌 아시죠???

그래서 우리 딸 방에 넣어 줄 침대도 볼 겸 나가서 기분 전환도 할 겸 이케아에 가보았습니다.

저기 보이네요. 다 온것 같은데 입구는 한참 돌아가야 해요.

이케아는 동탄 저희 집에서 한 20분 쯤 걸리는 비교적 가까운 거리에 있어요. 

그런데 생각해보니 둘 째 아이 초등학교 1학년 때 쯤 와보고 가족이 다같이 온 건 이번이 두 번째 방문이것 같습니다.

처음 방문시에 아이들이 어려서인지 가구나 소품들 구경에도 별 흥미가 없고 방대하게 넓은 곳을 한바퀴 돌고 나오려니 많이 힘들어하더라구요. 그래서인지 가까운 곳에 살면서도 아이들하고는 잘 오지 않게 되더라고요.

그런데 오늘은 이제 아이들이 커서인지 이거 예쁘다라고 하면서 흥미도 보이고 한 바퀴 다 도는 동안 힘들다는 말 한마디 없이 잘 구경하고 왔어요. 

방대한 곳이다 보니 갑자기 화장실이 급해지면 난처한 상황이 생길 수 있기에 구경에 앞서 먼저 화장실에 들렀습니다.

우리 딸이 화장실에 간 동안 옆에 마련된 모니터에서 아들과 함께 사진을 찍어보았어요.

사진을 찍고나서는 이메일 주소를 입력하면 이렇게 사진을 이메일로 보내줘요.

집에와서 확인 해보니 이메일로 잘 도착해있는 사진!!!

저희는 설명이 영어로 나오길래 일단 영어모드로 찍었는데 사진을 다 찍고 나니 한국어 선택이 있더라고요.

아차! 그리고 글쓰기 시작 전에 이케아 회원가입을 해야 장바구니를 500원 할인 받아서

1500원->1000원으로 구입할 수 있어요. 저는 가입하고 너무 오래 시간이 지나서 결제하며 확인하기가 귀찮아서

그냥 1500원을 주고 구입했네요. 500원 할인을 원하시는 분은 아래 링크로 고고~~~

입장~저희 딸 방을 꾸며 줄 아이디어를 얻는게 목적이었기에 아이들방 위주로 구경했어요.

저는 책상도 책상이지만 이 페그보드가 예쁘기도 하고 짜투리 공간 활용에 좋은 것 같아 참 맘에 들더라고요.

사실 딸 방에 2층 침대를 사준 지 얼마 되지 않았는데 2층이 불편하다며 우리 딸은 아직도 안방에서 저랑 같이 잡니다.

 

2층 침대를 사준 이유는 방에 피아노가 있다보니 침대와 책상 책장까지 넣기가 좁아서

1층은 책상으로 활용하고 2층은 침대로 쓸 수 있는 2층 침대가 공간 활용도 면에서 아주 좋아보였어요...

그런데 막상 사주고 나니 2층은 덥기도 하고 매트가 높으면 위험할 것 같아 얇은 매트를 깔아주었더니

푹신하지 않다고 더 안쓰더라고요..

 

그래서 이번에 눈물을 머금고 피아노와 2층 침대를 정리하기로 하고 방을 꾸며주기로 했어요.

저희 집은 확장형이라 베란다가 없지만 베란다가 있다면 이렇게 꾸미면 정말 좋을 것 같았어요.

저는 베란다 사랑하는 일인입니다. 다음 집은 꼭 베란다나 테라스 아니면 마당이 있는 집으로 가고 싶다~~~

이케아 ikea 만으로 부족하다면??? 리빙파워센터도 방문해보자!!!

맞은 편에 보이는 리빙파워센터

이 사진은 우리 딸이 요청한 사진이예요. 집에서 창문 보는 것 처럼 자연스럽게 찍어달라네요...ㅎㅎㅎ

바로 앞에는 리빙파워센터도 있어서 체력 되시는 분들은 그 곳까지 가보시는 걸 추천 드립니다.

저희는 이케아만 돌고 방전되었어요.

뒹굴뒹굴 굴러다니며 자는 우리 아이들에게는 어디로 굴러도 배게가 있도록 이렇게 큰 배게도 좋은 것 같아요.

돌아다니다 보니 그 배게로 꾸며놓은 침대가 있네요. 침대만 보이면 눕는 아이들....난 창피하지 않아....

 

이케아 ikea 에서 내가 찜콩한 아이템은? 

이건 맘에 들었던 유리장인데요. 저희 집에는 기존에 이케아에서 샀던 양문형 화이트 유리장이 있고

레고덕후인 우리아들이 레고장으로 잘 활용하고 있어요.

그런데 이 블랙장도 보니 블랙도 예쁘더라고요.

또 2개를 연결해서 저렇게 쓸 수 도 있고 따로 두고 쓸 수도 있어서 활용도가 더 높은 것 같아요.

일단 찜콩 해봅니다.

이 거울 화장대는 많이 들 아실꺼예요.

이 앞에 앉아보니 결혼식때 메이크업 받던 게 생각 나면서 괜시리 센치해지네요.

12년 전 젊고 예뻤던(?) 나는 어디로.......ㅎㅎㅎ

맘에 들었던 수납장...저희 집에는 딸아이의 버리지 못한 장난감이 아직도 꽤 있어요.

딸은 미련이 없는 것 같은데 인형이랑 인형소품들 보면 너무 귀엽고 아까워서 제가 못버리고 있네요...

신랑은 제가 물건 못버리는 병이 있다고 하는데 인정합니다...

아무튼 그래서 이런 수납장을 하나 사서 안보이게 감춰두면 딱 좋을 것 같아요.

유행 안타는 그레이색에 화이트에 가까운 밝은 그레이라 어떤 색이랑도 잘 어울리고 방도 넓어보일 것 같네요.

위로 여러개 쌓아서 연결할 수 있어서 그 점도 좋아보이고요.

가격도 합리적이네요. 이것도 찜콩 합니다. 

중간 중간에 침대와 소파가 있어 아이들이 힘들면 한번씩 누워서 쉴 수 있어 좋더라고요.

각 방마다 여러가지 컨셉과 다양한 색으로 꾸며져 있었어요.

그중에서도 아이들이 가장 좋아했던 곳은 바로 옆방으로 연결되는 작은 문이 있는 방이었어요.

다 큰 거 같은데 아직도 이런 구멍이 좋은 지 몇 번을 왔다갔다 하더라고요.

저는 지붕 뚫고 하이킥이 생각났어요. 다들 아시죠???

이케아가면 뭐 먹지???

 

신나게 다 구경하고 나서는 밥을 먹으러 갔어요.

저희 가족은 인당 하나씩 핫도그와 피자 한조각을 먹고 아이들은 아이스크림도 시켰어요.

줄이 길어보였는데 막상 주문하니 바로 바로 음식을 주어서 금방 나왔네요.

그런데 아이스크림은 셀프로 기계에서 받아가야 해서 아이스크림 줄에서 꽤 오래 기다렸어요.

아이스크림을 잘 못 짜면 어쩌지 했는데 저 동전을 넣고 아이스크림 콘만 올려놓으면

자동으로 예쁘게 아이스크림이 담아져요.

괜한 걱정을...맛있게 먹고 귀가 했습니다~.

이렇게 또 가까운 곳 나들이 하며 저희 가족은 즐거운 하루를 보냈네요.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