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에 한참 탄수화물을 좀 줄이려고 노력을 했는데요. 요즘 다시 밀가루 음식이 많이 당겨서 계속 먹다보니 살도찌고 몸도 무겁게 느껴져서 다시 탄수화물 좀 줄여보려고 하는데요.
맛있는 건 왜 죄다 탄수화물인지 맨 밥도 맛있네요.ㅜㅜ 샐러드도 계속 먹다보면 질려서 어떻게하면 채소를 좀 더 맛있게 많이 먹을 수 있을까하고 고민하다가 신봉선님이 드시고 11키로 감량하셨다는 요즘 많이들 해드신다는 당근라페를 만들어보았습니다.

  • 준비물
  • 당근1개 🥕
  • 소금
  • 올리브유
  • 홀그레인 머스타드
  • 설탕
  • 후추
  • 발사믹 식초

먼저, 당근을 씻어서 채썰어 줍니다.
그리고 나서 채썬 당근을 볼에 담고 소금을 2/3스푼 넣어서 절여둡니다.

당근을 절이는 동안 소스를 만들어요.
소스 만들기
올리브유 3큰술,
설탕 1.5큰술,
발사믹식초 2큰술,
홀그레인머스타드 1큰술,
후추 적당히
넣고 잘 섞어줍니다.

레몬즙들 많이 넣으시던데 저는 선물로 받은 레오나르디 콘디멘토 화이트 발사믹 식초가 있어서 대신 넣어봤어요.
레몬즙 버전은 먹어보지 못 했지만 발사믹식초 넣은 게 더 맛있다고 하더라고요.

숨이 죽은 당근의 물기를 적당히 제거합니다.
너무 많이 제거하면 뻑뻑할 수 있어서 저는 물기 조금 남겼어요.
물기 제거 후 준비한 소스를 넣고 버무려주세요.
그러면 당근라페 만들기  끝~입니다.
전 바로 먹은 것 빼고 나머지는 샐러드 용기에 넣어 냉장보관 했습니다.

저는 당근을 정말 싫어해서 생으로늘 못 먹어요.
그래서 김밥에도 가늘게 채썰어서 볶은 후 넣어 먹습니다. 볶은당근은 참 맛있어요.ㅎㅎㅎ
당근라페는 볶지 않지만 절일 때 특유의 강한 향이 많이 빠져나가 부드러우면서도 아삭하고 향도 거의 없어요. 저는 샐러드에 얹져서 먹었는데요.
따로 드레싱 없이도 당근라페 소스가 있어서 맛있었어요.
저처럼 당근 싫어하는 사람도 먹는거 보면 왠만하신 분들은 다 맛있게 드실수 있겠어요.
조리과정도 간단하고 한번 만들어서 냉장고에 보관하시면 몇일은 더 먹을 수 있으니 한번 해보세요.
쉽고 건강하게 당근 먹어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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