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코라코 키우기 1년 6개월 성장 과정

예쁜 핑크 잎에 반해서 들이게 된 소코라코
사악한 가격에 살까 말까 고민하다가 🥕마켓에서 5000원에 예쁜 삽목이가 있길래 냅다 들인게 시작이었다.

소코라코 삽목이

수월하게 쑥쑥자라던 모체는 언젠가 무지개다리를 건넜고...그 전에 다행히 보험삼아 가위질 해서 뿌리 내려 놓았던 사진 속 이 아이...튼튼하게 뿌리 내려서 첫 분갈이 해주고 찍은 사진을 보니 작년 3월이다.

2022년3월10일

소코라코 분갈이


소코라코는 성장이 굉장히 빠른편인데 요아이는 어째 작은 분에 심어서 인지 잘 크지 않다가 올 여름 쑥쑥 자랐는 데 화분이 작아서 인지 물을 주어도 이삼일 이면 잎이 축축쳐지길래 더는 분갈이를 미루면 안되겠다 싶어서 거의 1년 반 만에 분갈이를 해주었다.😂😂 미안해 소코야. 못난 주인 만나 고생이 많았다.

2023년9월16일 작은 화분과 대조적인 키...몇 몇 잎은 노랗게 하옆 중

소코라코는 분갈이 몸살이 꽤 심한 아이이므로 뿌리는 잘라내지 않고 그대로 큰 화분으로 옮겨주었다. 일명 연탄갈이...
혼자 분갈이 하다보니 과정 사진은 찍지 못 했다.
배수가 잘되도록 밑에는 마사토 약간 깔아주고 소코라코를 넣어주고 상토를 채워주었다.
위에는 물 줄 때 흙이 둥둥 뜨는 걸 막기위해 마사토를 살짝 뿌려주었다.

 


소코라코


분갈이하고 일주일이 지난 오늘 보니 줄기 사이로 새 줄기들이 나오기 시작했고 잎 아래쪽으로 꼬딱지만하게 꽃들이 피었다.
꽃들이 지면서 흙에 씨앗이 떨어져 새로운 촉이 나오길 욕심부려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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