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리비안베이 봄 야외 개장

캐리비안베이 미들시즌

5월까지 써야하는 입장권이 있어 5월 27일 월요일 아이들 학교 체험학습을 쓰고 캐리비안베이에 다녀왔습니다. 한 달 전쯤 에버랜드도 다녀왔는데 평일이라 사람이 없을꺼라고 기대하며 갔다가 어린이날 앞두고 소풍온 학생들이 많아 엄청난 인파에 놀랐던 경험이 있어서 이번에도 바짝 긴장하고 출발했어요.


그런데 주차장부터 한산하더라고요. 주차 후 셔틀타고 바로 입장할 수 있었습니다. 아이들 체험학습 보고서에 붙일 사진 먼저 캐리비안베이 간판이 보이게 입구에서 찍어주고요. 워터파크에 들어서니 사람이 거의 없었어요. 게다가 날씨도 너무 좋았습니다.

캐리비안베이 야외 오픈

저희가 방문한 날은 미드시즌이었습니다. 그래서 야외 전부는 아니지만 파도풀장유수풀 반 정도가 열려 있어서 충분히 놀만했어요. 지난달 한달정도 휴장하고 정비를 했다고 하던데 그래서인지 바닥도 깔끔하고 미끄럼방지매트도 새것처럼 깨끗했어요.
풀 안의 페인트도 벗겨진 곳들은 다시 깨끗하게 칠했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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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리비안베이 파도풀 구명조끼대여

그리고는 파도풀로 갔어요. 파도풀에서는 깊은 곳으로 가려면 구명조끼가 있어야해서 구명조끼 대여를 했습니다. 보증금 따로 없이 대여료는 8000원입니다. 비싸죠? 4식구 빌리면 32000원이예요ㅎㅎㅎ
조끼대여 장소는 파도풀에서 입구쪽으로 조금만 걸어가면 바로 나옵니다. 사람이 없어서 피치체어도 다 비어있어서 원하는 자리 선점하기 좋았어요.

제가 가장 좋아하는 곳은 유수풀이예요. 여기서 꽤 오래 잘 놀았습니다. 날씨가 좋아서 둥둥 떠다니며 풍경 감상하는데 행복했어요. 야외에 예쁜 포토존들도 새로 생겼더라고요.

실내 온천 스파도 들락날락하며 잘 놀았습니다.
식당은 아직 미드시즌이라 전부 오픈하지 않았더라구요.
야외에는 버거가게만 오픈했고요. 오전에 버거를 먹고 온지라 저희는 실내 5층에 있는 마드리드에가서 점심을 먹었습니다. 돈까스정식과 국밥을 주문했는데 둘다 양도 많고 맛있었습니다.

식구들 체력이 다들 저질체력이라 얼마 못놀고 올 줄 알았는데  5시 다 되서 나왔으니 우리 가족 역사상 최고기록 세웠어요 ㅎㅎ 여름에는 사람도 많아서 혹여 아이들 놓칠까 엄청 신경쓰이고 놀이기구 대기는 기본에 위생적인 부분도 걱정이었는데 미들시즌 평일에 오니 그런 걱정없이 정말 잘 놀았습니다. 캐리비안베이 방문 계획이 있으시다면 성수기 전에 한번 다녀오세요~ 6월에도 햇살이 좋고 물도 차갑지 않아 춥지 않게 잘 놀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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